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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이 계속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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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S (서울특별시 동작구) 조회 63회 작성일 26-10-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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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집안 대청소를 하면서 바닥도 닦고 허리를 오래 숙이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왼쪽 골반 뒤쪽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몇 주째 이러네요. 특히 의자에서 일어날 때 왼쪽 엉덩이 위쪽이 당기고 오래 서 있으면 허리도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듭니다. 누워서 쉬면 좀 낫긴 해요. 정형외과에서 기본 검사는 받아봤는데 크게 이상한 건 없다고 해서 더 답답하네요.
거울을 보면 골반 높이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전에는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이런 경우에 추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통 어떨 때 이렇게 되는지..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 궁금합니다..

답변 1개

안녕하세요
몇 주째 이어지는 불편감에 신경이 많이 쓰이셨겠습니다.

허리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허리와 골반 뒤쪽의 근육, 인대, 근막이 길게 늘어난 채로 버티게 됩니다. 이때 여러 구조물이 함께 자극받아 지금의 증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허리·골반 위쪽에 붙는 근육의 과긴장: 요방형근, 기립근, 중둔근이 늘어났다가 긴장하면 일어날 때 엉덩이 위쪽이 당기고, 서 있을 때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2.엉덩이 위쪽 피부 신경의 자극: 이 신경은 장골릉 위 근막을 지나는 부위에서 눌리거나 늘어나며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신경은 허리 위쪽(흉추 12번~요추 2번) 관절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 관절의 기능 이상도 엉덩이 위쪽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천장관절과 주변 인대: 골반을 이루는 관절과 인대가 오래 굽힌 자세에서 함께 긴장하며 불편감을 줍니다.

4.요추 후관절 염좌: 오래 숙인 자세로 허리 관절에 염좌가 생길 수 있고, 굴곡 부하 상황이라 추간판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엉덩이 위쪽 통증, 일어날 때의 당김, 골반이 틀어진 듯한 느낌이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고, 말씀 드린 위 원인은 엑스레이 등 일반적인 정형외과 검진에서 확인 되지 않습니다. 골반 높이가 달라 보이는 것은 뼈 자체가 달라서라기보다 한쪽 근육 긴장과 골반 비틀림으로 인한 기능적 변화인 것으로 보입니다.

Q. 이런 경우에 추나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네,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 굴곡 자세를 유지하여 틀어진 요추·흉요추 이행부·천장관절과 골반에 대한 추나로 관절 기능과 정렬을 회복시키고, 긴장된 근막을 이완합니다. 현재 불편한 부위에는 침·약침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고, 염증이나 신경 자극이 동반된 경우 약침이 통증&염증 완화 속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Q.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요?

정확한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말씀 주신 상황이라면, 대략 초반 3~4회 치료 후 일어날 때의 당김이 달라지는지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이는, 방문하시는 한의원에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받으신 영상 자료와 검사 소견을 가져오시면 원인 파악이 더 정확할것입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홈페이지 우측 '근처 정회원 한의원 찾기'를 통해 가까운 학회 정회원 한의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답변작성일 2026-10-24 17: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