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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가운데 통증이 2달째 반복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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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서연 (전라남도 여수시) 조회 156회 작성일 26-07-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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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가운데, 정확히는 날개뼈 사이랑 척추 옆쪽이 2달째 아픕니다. 처음엔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컴퓨터 조금만 해도 뻐근하고, 숨 크게 들이쉴 때도 등 쪽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누워서 쉬면 잠깐 괜찮은데 다시 앉으면 금방 돌아와요.

전에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몇 번 받았고 주사도 한 번 맞아봤습니다. 그때는 좀 나아지는 것 같다가 일주일 지나면 똑같았습니다. 마사지 받으면 당일에는 시원한데 다음날 다시 뻣뻣해요. 계속 반복되니까 답답합니다.

보통 이런 통증은 몇 번 정도 받아야 변화가 있나요? 처음에는 주 2~3번씩 와야 하는지,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으로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오래된 건 아니지만 계속 반복돼서 이번엔 제대로 잡고 싶어요.

답변 1

안녕하세요. 날개뼈 사이의 뻐근한 통증이 벌써 두 달째 지속되어 일상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숨을 쉴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셨겠습니다.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자꾸만 제자리걸음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실 때 가장 답답하셨을 텐데,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겠다는 마음으로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날개뼈 사이와 척추 옆쪽의 통증은 한의학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아주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해하시는 치료 횟수와 주기, 그리고 통증의 근본 원인에 대해 자세히 답변해 드립니다.

1. 왜 마사지나 주사를 맞아도 자꾸 재발할까요?
날개뼈 사이에는 척추와 날개뼈를 잡아주는 능형근(Rhomboid Muscle)이라는 대표적인 근육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하느라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어깨를 둥글게 마는 자세(라운드 숄더)를 취하면, 이 능형근이 뒤에서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늘어난 상태로 하루 종일 버티게 됩니다.
1) 반복되는 통증의 이유:
주사나 마사지는 늘어나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능형근의 통증(비명 소리)을 잠시 가려줄 뿐입니다. 등 통증의 진짜 원인은 굽어버린 등뼈(흉추)의 정렬 불균형과 앞에서 가슴 근육이 어깨를 잡아당기고 있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2) 숨 쉴 때 당기는 증상:
갈비뼈는 등뼈(흉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굽은 등 때문에 등뼈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 숨을 크게 들이쉴 때 갈비뼈와 등뼈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등이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당김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추나 치료, 몇 번 정도 받아야 변화가 느껴지나요?
보통 통증이 시작된 지 2달 정도 된 상태라면 아주 만성화된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자세 유지근의 문제이기 때문에 몸이 올바른 정렬을 기억할 때까지 점진적인 단계가 필요합니다.
1) 초기 집중 치료기 (1 ~ 5회) : 통증 완화 및 관절 가동성 확보 시기
굳어 있는 등뼈(흉추) 관절을 열어주고 부착된 근육들을 부드럽게 이완합니다. 3~5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숨을 쉴 때 당기는 느낌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지고, 컴퓨터를 할 때 피로감이 오는 시점이 늦춰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정렬 안정화기 (6 ~ 10회): 구조적 정렬 재학습 및 유지시기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원래의 나쁜 자세(굽은 등)로 돌아가려는 관성이 강하므로, 흉추의 신전(펴는 동작)을 돕는 교정 추나를 통해 바른 정렬을 뇌와 근육에 기억시킵니다.
3) 재발 방지기 (10회 이후 ~): 자세 유지 및 강화시기
일상생활 속에서 컴퓨터 작업을 길게 해도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이 시기에는 치료 주기를 점차 늘려가며 운동 요법을 병행합니다.

3. 처음에는 주 몇 번을 와야 할까요?
1) 첫 2~3주 (초기 단계): 일주일에 2회 내원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치료 후 벌어진 관절과 이완된 근육이 다시 원래의 나쁜 자세로 굳어지기 전에(보통 3~4일 이내) 연달아 자극을 주어야 치료 효과가 누적되어 빠르게 호전됩니다. 일주일에 1회 치료로는 효과가 누적되기 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치료 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4주 차 이후 (안정 단계): 통증의 70% 이상이 감소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수월해지면 일주일에 1회, 혹은 2주에 1회로 간격을 넓혀가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4. 생활 속 핵심 처방: "가슴 열기"
능형근이 늘어나 아픈 것은 가슴 근육(대흉근)이 앞으로 강하게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을 자꾸 만지거나 마사지볼로 문지르기보다, 가슴 앞쪽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어깨를 뒤로 열어주는 것이 날개뼈 사이 통증을 줄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벽 모서리에 양손을 대고 상체를 앞으로 지긋이 밀어내는 가슴 스트레칭을 틈틈이 자주 해주세요.

이번 기회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굳어 있는 등뼈를 시원하게 열어주는 추나 치료와 뭉친 유발점을 직접 해결하는 침·약침 치료를 병행해 보신다면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답변작성일 2026-07-14 19: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