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요법을 사용하는 한의학 분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의사 신권성

등 가운데 통증이 2달째 반복돼요
2026-07-08
안녕하세요. 날개뼈 사이의 뻐근한 통증이 벌써 두 달째 지속되어 일상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숨을 쉴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셨겠습니다.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자꾸만 제자리걸음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실 때 가장 답답하셨을 텐데,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겠다는 마음으로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날개뼈 사이와 척추 옆쪽의 통증은 한의학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아주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해하시는 치료 횟수와 주기, 그리고 통증의 근본 원인에 대해 자세히 답변해 드립니다. 1. 왜 마사지나 주사를 맞아도 자꾸 재발할까요? 날개뼈 사이에는 척추와 날개뼈를 잡아주는 능형근(Rhomboid Muscle)이라는 대표적인 근육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하느라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어깨를 둥글게 마는 자세(라운드 숄더)를 취하면, 이 능형근이 뒤에서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늘어난 상태로 하루 종일 버티게 됩니다. 1) 반복되는 통증의 이유: 주사나 마사지는 늘어나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능형근의 통증(비명 소리)을 잠시 가려줄 뿐입니다. 등 통증의 진짜 원인은 굽어버린 등뼈(흉추)의 정렬 불균형과 앞에서 가슴 근육이 어깨를 잡아당기고 있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2) 숨 쉴 때 당기는 증상: 갈비뼈는 등뼈(흉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굽은 등 때문에 등뼈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 숨을 크게 들이쉴 때 갈비뼈와 등뼈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등이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당김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추나 치료, 몇 번 정도 받아야 변화가 느껴지나요? 보통 통증이 시작된 지 2달 정도 된 상태라면 아주 만성화된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자세 유지근의 문제이기 때문에 몸이 올바른 정렬을 기억할 때까지 점진적인 단계가 필요합니다. 1) 초기 집중 치료기 (1 ~ 5회) : 통증 완화 및 관절 가동성 확보 시기 굳어 있는 등뼈(흉추) 관절을 열어주고 부착된 근육들을 부드럽게 이완합니다. 3~5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숨을 쉴 때 당기는 느낌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지고, 컴퓨터를 할 때 피로감이 오는 시점이 늦춰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정렬 안정화기 (6 ~ 10회): 구조적 정렬 재학습 및 유지시기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원래의 나쁜 자세(굽은 등)로 돌아가려는 관성이 강하므로, 흉추의 신전(펴는 동작)을 돕는 교정 추나를 통해 바른 정렬을 뇌와 근육에 기억시킵니다. 3) 재발 방지기 (10회 이후 ~): 자세 유지 및 강화시기 일상생활 속에서 컴퓨터 작업을 길게 해도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이 시기에는 치료 주기를 점차 늘려가며 운동 요법을 병행합니다. 3. 처음에는 주 몇 번을 와야 할까요? 1) 첫 2~3주 (초기 단계): 일주일에 2회 내원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치료 후 벌어진 관절과 이완된 근육이 다시 원래의 나쁜 자세로 굳어지기 전에(보통 3~4일 이내) 연달아 자극을 주어야 치료 효과가 누적되어 빠르게 호전됩니다. 일주일에 1회 치료로는 효과가 누적되기 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치료 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4주 차 이후 (안정 단계): 통증의 70% 이상이 감소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수월해지면 일주일에 1회, 혹은 2주에 1회로 간격을 넓혀가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4. 생활 속 핵심 처방: "가슴 열기" 능형근이 늘어나 아픈 것은 가슴 근육(대흉근)이 앞으로 강하게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을 자꾸 만지거나 마사지볼로 문지르기보다, 가슴 앞쪽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어깨를 뒤로 열어주는 것이 날개뼈 사이 통증을 줄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벽 모서리에 양손을 대고 상체를 앞으로 지긋이 밀어내는 가슴 스트레칭을 틈틈이 자주 해주세요. 이번 기회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굳어 있는 등뼈를 시원하게 열어주는 추나 치료와 뭉친 유발점을 직접 해결하는 침·약침 치료를 병행해 보신다면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목이 뻣뻣하고 팔까지 저려요
2026-07-02
안녕하세요. 최근 이사 준비와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목과 팔에 지속적인 저림과 통증이 생기셔서 잠자리까지 불편하시다니 마음이 무척 쓰입니다. 60대이시다 보니 치료를 받다가 혹여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올려주신 증상은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인해 경추(목뼈) 주변의 근육이 극도로 긴장하고, 이로 인해 신경이 자극을 받아 팔까지 저림이 내려오는 전형적인 경추간판(목디스크) 탈출증 혹은 신경 압박 증상으로 보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안심하고 치료를 계획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60대 팔 저림, 목디스크 증상에 추나요법을 받아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전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며 아주 좋은 적응증(치료 대상)이 됩니다. 다만, 60대이시고 현재 팔 저림(신경 자극 증상)이 동반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의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치료법 적용: 뼈를 강하게 뚝뚝 꺾거나 맞추는 정골 추나보다는, 목 주변의 부어오른 인대와 굳어진 근육을 부드러운 압력으로 늘려주고 정렬을 맞추는 경근 추나(이완 추나) 기법을 위주로 진행해야 합니다. 신경 압박 해소: 목뼈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어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압박을 줄여주는 신경 가동 기법이나 견인 치료 위주의 추나가 적용되므로, 나이로 인해 뼈가 약해졌을까 봐 하시는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2. 주의해야 하거나 피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추나요법을 진행하기 전, 한의사에게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찰받으시는 것이 중요한데, 팔이나 손가락의 저림을 넘어 숟가락질이 힘들 정도로 손에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 마비 증상(근력 저하)이 나타날 때는 정밀검사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심한 골다공증이 있거나 과거 척추 수술 이력이 있으시다면 시술 전 한의사에게 반드시 말씀해 주셔서 이를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약한 강도로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재발을 막기 위한 가사 노동 및 일상생활 습관 3계명 이사 정리나 청소처럼 목을 숙이는 자세가 반복되면 디스크의 압력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법입니다. ① 설거지나 청소 시 '눈높이' 맞추기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는 자세는 목디스크의 가장 큰 적입니다. 설거지를 하실 때는 싱크대 아래에 발판을 두고 한쪽 발을 번갈아 올리거나, 설거지통을 조금 높여 고개가 앞으로 너무 숙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② 30분 청소 후 5분 '맥켄지 신전 운동' 집안일을 하실 때 알람을 맞춰두고, 30분에 한 번씩은 하던 일을 멈추고 허리를 곧게 편 채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하늘을 바라보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숙여져 있던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을 회복시켜 줍니다. ③ 밤에 잘 때 베개 높이 조절 옆으로 누워 주무실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목이 꺾이지 않도록 약간 높은 베개를 베고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똑바로 누워 주무실 때는 목 뒤를 받쳐주는 낮은 경추 베개를 사용하여 밤사이 신경이 눌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4. 치료 팁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하시면 추나요법뿐만 아니라, 목 주변의 염증과 신경 손상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약침(봉약침) 치료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침·뜸 치료를 병행할 수 있어 저림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연간 20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도 적으니,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부드러운 치료를 통해 편안한 잠자리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목이 뻣뻣하면서 반복되는 두통 추나요법 문의
2026-06-13
안녕하세요. 최근 야근과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목 주변의 굳어짐과 머리, 눈 주변까지 이어지는 두통으로 일상에서 피로감이 무척 크실 것 같습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눈 주변까지 묵직해지는 양상은, 전형적으로 목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신경과 혈관을 압박할 때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긴장성 두통)의 특징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불안감을 덜어내실 수 있도록 세세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1. 목을 꺾거나 소리 나는 교정이 무서운데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추나요법은 뼈를 뚝뚝 꺾는 강한 교정(정골 추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분의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목 주변의 굳어진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늘려주고 이완시키는 경근 추나기법을 위주로 안전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목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에서는 강한 교정보다, 두통을 유발하는 유발점(후두하근, 판상근 등)을 손으로 정밀하게 찾아내어 부드럽게 풀어주는 치료가 두통 완화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진료 전에 한의사 선생님께 "소리 나는 교정은 무서우니 부드럽게 근육 위주로 풀어달라"고 말씀하시면 강도를 조절하여 편안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추나를 받아도 되는 상태인가요?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나요?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자세 불균형과 스트레스로 유발된 현재의 두통은 추나요법의 아주 좋은 적응증(치료 대상)입니다. 목과 어깨의 정렬을 바로잡고 긴장을 풀어주면 일시적인 진통제 복용보다 훨씬 근본적인 통증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추나 치료를 피하거나 정밀 검사를 먼저 해야 합니다. 피해야 하는 경우: 목 디스크가 너무 심해 신경 손상 증상(팔이나 손가락의 극심한 저림, 마비, 힘 빠짐)이 동반되는 경우, 척추의 골절이나 심한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급성 두통 등 질문자님의 경우 이미 신경과에서 긴장성 두통 진단을 받으셨고, 자세와 과로에 따라 증상이 증폭되는 상태이므로 안심하고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3.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실비) 적용 기준비용 부담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계시면 마음 편히 치료에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추나요법은 나라에서 지원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 한 분당 연간 20회까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실비)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 치료(급여 항목)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가입하신 보험의 시기(1~4세대) 및 약관에 따라 본인 부담금 공제 금액(만 원~2만 원 등)이 다르므로, 내원 전 보험사에 "한의원 건강보험 급여 항목 실비 청구 가이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예상 비용은 한의원 기준으로 초진 시 침 치료와 추나를 병행하면 약 33,900원, 두 번째 내원(재진)부터는 약 32,100원 선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며, 실비 보험이 있다면 이 중 상당 부분을 환급받으실 수 있어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진통제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굳어진 목을 부드럽고 안전하게 치료받아 두통 없는 가벼운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고관절 앞쪽 통증으로 다리 벌리고 앉기 힘든데, 추나요법으로 치료되는지
2026-04-12
1년 넘게 지속된 고관절 통증이 최근 심해지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CT 검사상 큰 이상이 없는데도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걸을 때 통증이 7~8점(심한 통증)까지 올라간다면, 이는 단순히 뼈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고관절 주변 근육의 단축과 골반 정렬의 불균형에서 오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추나 치료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나요? 네,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구조적 접근: 장시간 앉아 있거나 걷고 난 후의 통증은 골반이 틀어지면서 고관절 앞쪽 근육(장요근 등)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발생하곤 합니다. 2) 기능 회복: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골반의 정렬을 맞추고 고착된 관절을 열어주어, 근육이 스스로 이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3) 스트레칭의 한계 보완: 스스로 하는 스트레칭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추나를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를 정상화하면 치료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2. 치료 간격 및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통증의 정도와 유병 기간(1년)을 고려할 때, 몸이 올바른 정렬을 기억하기까지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초기 치료: 통증이 심한 현재는 주 2~3회 정도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 근긴장을 빠르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안정화 기간: 통증이 3~4점 정도로 줄어들면 주 1~2회로 간격을 넓히며 경과를 지켜봅니다. 3) 권장 횟수: 1년 정도 된 만성 통증의 경우, 보통 10회에서 20회 정도의 치료를 통해 신체 밸런스를 재학습시키는 과정이 권장됩니다. 3. 보험 적용 및 예상 비용 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연간 20회까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초진 비용은 처음 내원하여 침 치료와 추나 치료를 병행할 경우, 대략 24,800~33,900원 정도 3) 재진 비용은 대략 21,700 ~ 30,700원 내외로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만 위 비용은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기준이며, 한의원의 규모(의원/병원)나 구체적인 치료 항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실비)을 소지하고 계신다면 약관에 따라 본인 부담금 중 일부를 환급받으실 수 있으니 보험사에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된 통증인 만큼 이번 기회에 추나 치료를 통해 골반 정렬을 바로잡고, 다시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