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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과 뒤통수 두통으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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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헌 (경기도 이천시) 조회 52회 작성일 26-07-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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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남성이고, 목이 앞으로 빠진 거북목 자세가 오래돼서 문의드립니다. 평소 컴퓨터 작업도 많지만 최근에는 아이를 안거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목 뒤부터 어깨까지 뻐근해지고, 심할 때는 뒤통수 쪽 두통까지 올라옵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쉬어도 금방 반복됩니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몇 번 받았고, 자세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통증이 아주 날카로운 편은 아니지만 생활할 때 불편해서 추나요법을 받아볼까 합니다.
MRI나 X-ray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가 따로 있는지, 치료 기간과 내원 빈도는 보통 어느 정도로 잡으면 되는지 궁금하고 완치?가 되는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반복되는 불편감으로 고생이 많으셨을 것으로 보이네요
말씀 주신 증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래된 거북목 자세
2. 컴퓨터 작업, 아이를 안거나 집안일 후 심해지는 목 뒤~어깨 뻐근함
3. 심할 때 뒤통수 쪽 두통
4. 쉬어도 금방 반복되는 양상
5. 정형외과 물리치료 시행, 자세 문제 라는 이야기 들으심

먼저, 말씀 주신 패턴은 거북목과 함께 진행된 상부교차증후군과 관련이 깊습니다.
목이 앞으로 나올수록 머리 무게를 뒷목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지탱하게 되면서 가슴 근육과 상부 승모근은 단축되고, 중하부 승모근과 능형근은 약화됩니다.
아이를 안거나 집안일처럼 목이 더 앞으로 나가는 동작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입니다.
이러한 양상이 심해지면서 뒤통수 두통은 상부 승모근과 후두하근의 만성 긴장으로 인한 긴장성 두통 패턴으로 보입니다.
쉬어도 금방 반복되는 이유는 물리치료가 근육을 일시적으로 풀어줄 뿐, 굳어있는 경추 관절의 정렬과 가동성 자체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 MRI나 X-ray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가 따로 있나요?
현재 팔이나 손으로 내려가는 저림이나 방사통이 없고, 통증이 날카롭지 않은 점으로 보아 지금 당장 새로 촬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찍으신 X-ray가 있다면 지참하시면 경추와 흉추의 정렬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의 경우에는 영상 검사를 먼저 권장드립니다.
- 팔이나 손까지 저림이나 방사통이 동반될 때
-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때

Q. 치료 기간과 내원 빈도는 어느 정도로 잡으면 될까요?
증상 완화만을 목표로 하신다면 주 2-3회 기준 4주 정도로도 뻐근함과 두통의 호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래된 거북목과 자세 변화까지 함께 개선하시려면 더 긴 호흡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함께 단축된 흉근과 상부 승모근 스트레칭, 약화된 중하부 승모근과 능형근 강화 운동을 병행하시면 치료 효과가 훨씬 오래 유지되니 내원하시는 한의원 원장님께 티칭을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Q. 완치가 되는 건가요?
완치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거북목과 상부교차증후군은 오랜 시간 쌓인 자세 의 변화 및 불편함, 통증은 완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엑스레이 상 관절 및 라인의 큰 변화에 대해  완전히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경향의 완화는 분명 가능합니다.

다만 추나치료를 통해 굳어있는 관절 가동성을 회복하고 근육 불균형을 개선하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편하게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컴퓨터 업무와 육아를 계속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도 주 1회 정도의 꾸준한 관리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니 꼭 추나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홈페이지 우측 '근처 정회원 한의원 찾기'를 통해 가까운 학회 정회원 한의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답변작성일 2026-07-04 13: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