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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날개뼈 안쪽이 아팠다 괜찮았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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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유진 (대구광역시 수성구) 조회 320회 작성일 26-10-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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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달 전부터 왼쪽 날개뼈 안쪽이 계속 뻐근합니다.
처음엔 야근하고 나서 등이 뭉친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그 부분이 묵직하게 아플 때가 있어요.
특히 컴퓨터 하다가 왼쪽 팔을 앞으로 뻗으면 날개뼈 안쪽이 당기는 느낌이 납니다.
등 뒤로 손을 돌릴 때도 가끔 그렇고요.
주말에 푹 자고 나면 좀 괜찮아서 다 나았나 싶다가도 월요일부터 다시 야근하면 비슷해집니다.
잠을 4~5시간밖에 못 잔 날은 아침부터 불편하고요.
목이 아픈 건 아닌데 어깨를 돌리면 등 뒤쪽까지 뻣뻣하게 느껴져요.
통증이 심해서 일을 못 할 정도는 아니고 계속 신경 쓰이는 정도입니다.

추나 치료를 알아보고 있는데 추나로 치료가 될까요?
그리고 치료받은 날에는 팔을 많이 쓰거나 오래 앉아 있는 걸 피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해야 해서요.
그리고 마우스를 왼손으로 쓰거나 팔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게 원인일 수도 있나요
출퇴근할 때 가방도 주로 왼쪽 어깨에 메고 다니고요..
별생각 없이 하던 행동들이라 이러면 안 좋은 건가 싶네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개

안녕하세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의사 연지혜입니다.

몇 달째 왼쪽 날개뼈 안쪽이 뻐근하고, 컴퓨터 작업이나 야근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일상에서도 많이 신경 쓰이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한의학에서 흔히 "고황통(膏肓痛)"이라고 표현합니다. 날개뼈 안쪽 깊은 곳이 묵직하거나 뻐근하게 아픈 경우를 말하며, 목과 등, 어깨 주변의 움직임과 근육 긴장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날개뼈 안쪽이 아프다고 해서 반드시 그 부위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① 경추 기인성: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경추 관절의 움직임 제한, 신경 자극 등으로 날개뼈 안쪽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자체는 아프지 않더라도 목에서 비롯된 통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흉추 기인성: 등뼈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주변 근육에 부담이 쌓이면 날개뼈 안쪽이 뻐근하고 묵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등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견갑대 기인성: 팔을 움직일 때는 날개뼈도 함께 움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날개뼈를 지지하는 근육이나 어깨 주변 조직에 부담이 쌓이면 팔을 앞으로 뻗거나 등 뒤로 손을 돌릴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원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있는 부위만 살펴보기보다는 경추·흉추·견갑대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추나 치료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네, 통증의 원인이 목과 등, 어깨 주변의 관절 움직임 제한이나 근육 긴장과 관련되어 있다면 추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추나 치료는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관절과 주변 조직에 적절한 자극을 가하고, 움직임과 기능을 개선하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진찰 결과에 따라 앞으로 머리가 빠진 자세, 굽은 등, 앞으로 말린 어깨 등 목·등·어깨의 정렬과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고, 필요한 부위에 추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침 치료나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3. 평소 생활습관도 영향을 줄까요?

말씀하신 생활습관은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마우스 사용하기: 마우스가 멀리 놓여 있거나 팔을 뻗은 채 작업하면 어깨와 날개뼈 주변 근육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작업하기: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등을 구부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과 등 주변 조직에 부담이 쌓일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에 가방 메기: 한쪽 어깨에 무게가 지속적으로 실리면 좌우 어깨 주변 근육에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반드시 통증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통증이 반복된다면 마우스를 몸 가까이에 두고, 가방 무게를 줄이거나 양쪽으로 무게를 분산하는 등 부담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또한 심부경추굴곡근 강화 운동, 상부승모근과 견갑거근 스트레칭, 전거근 강화 운동 등도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사의 진찰 후 현재 상태에 맞는 운동을 안내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치료받은 날에도 일상생활을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컴퓨터 작업 중에는 30~60분마다 잠시 일어나 가볍게 움직여 주세요.


추나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홈페이지의 ‘근처 정회원 한의원 찾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답변작성일 2026-10-27 18: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