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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관절인거 같은데 엉덩이골반 안쪽 통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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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호 (경기도 안성시) 조회 336회 작성일 26-04-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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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2세 남자입니다. 8개월 전부터 오른쪽 엉덩이 바깥쪽, 장골능 쪽이 쑤시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어요. 오래 서 있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더 아프고, 오른쪽으로 다리 힘으로 밀 때/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도 찌릿하게 올라와요.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보다 골반이 먼저 뻐근하게 풀리는 느낌이 있는데 가끔 허벅지 뒤쪽으로 번지기도 해요.

CT는 아직 안 했고, 병원에서 허리 MRI는 특이 소견 없어서 자세불량이나 관절 문제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리치료랑 도수치료 4회 해봤는데 잠시괜찮다가 또 다시 아파요. 스트레칭은 너무 무리하면 더 뻐근해서 중단 중입니다. 천장관절( SI joint) 쪽 통증이면 추나요법이 도움이 된다는 것 같은데 방문 전이 보통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MRI 사진을 가져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상담한의사 조현철 원장입니다.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른쪽 골반과 엉덩이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특히 허리 MRI상 특이 소견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이 허리 디스크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환자분께서 겪고 계신 증상(장골능 부위 쑤심, 계단 오를 때 통증, 다리 힘을 쓸 때 찌릿함)은 천장관절(SI joint)의 문제이거나 골반 부정렬, 혹은 신경이 주변 근육이나 인대에 눌려 방산통으로 나타나는 신경포착증후군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MRI 소견이 정상인데 사진을 지참해야 하나요? 추가로 CT도 찍어야 할까요?
네, MRI는 결과지와 함께 영상촬영CD도 반드시 지참해 주시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록 MRI상 "특이 소견 없음(정상)" 판정을 받으셨더라도, 이는 허리 디스크나 신경관 협착 같은 큰 병변이 없다는 뜻이지 통증의 원인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MRI 영상을 직접 확인하면 통증 부위와 연관된 미세한 불균형이나 다른 연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피하고 정확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미 MRI를 통해 정밀 검사를 마치셨고 현재로서는 골절이나 암 등 뼈에 관련된 질환은 충분히 배제할 수 있기 때문에 CT 검사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체형 불균형을 확인하기 위해 full spine X-ray 등은 필요할 수 있으니 진료 상담후 추가 검사는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이런 증상에 추나요법과 다른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네, 구조적인 부정렬을 교정하고 신경계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추나요법: 골반의 부정렬을 바로잡고, 기능이 떨어진 천장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킵니다. 골반의 정렬이 어긋나면 주변 인대와 근육에 지속적인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이를 구조적으로 맞추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약침 및 봉침요법: 통증의 또다른 가능성은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신경포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항염증 효과와 신경 재생을 돕는 약침이나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봉침을 신경 주위와 뭉친 근육에 직접 주입하면, 구조적 문제로 인해 민감해진 신경계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3. 치료 기간과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8개월 정도 지속된 만성 통증이므로, 단순히 통증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틀어진 골반을 안정화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초기 치료 주기 (1~4주 차): 주 2회 정도 내원하여 집중적인 추나와 봉약침 치료를 병행하시길 권장합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구조적 불균형, 신경 포착지점이나 기능장애를 일으킨 인대나 근육을 찾아내면 초기 5~6회 내외의 치료로도 앉았다 일어날 때나 첫걸음을 뗄 때의 날카로운 통증은 상당 부분 완화됩니다.
전체 치료 기간: 신경의 염증이 가라앉고 골반 정렬이 유지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보통 1~2개월(총 10~15회 내외) 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일상생활 시 주의사항 (스트레칭 관련)
환자분께서 이미 느끼셨듯이, 원인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하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천장관절 인대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는 스트레칭을 잠시 중단하신 것이 올바른 선택이며, 정확한 진단 이후 환자분의 체형에 맞는 안전한 운동법을 안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MRI상 이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구조적인 손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추나 전문 한의원을 검색하여 MRI 자료를 지참하여 내원하시면, 숙련된 한의사가 이학적 검사를 통해 천장관절과 골반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해 드릴 것입니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작성일 2026-04-17 13: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