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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추나요법 치료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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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민 (대전광역시 유성구) 조회 217회 작성일 26-03-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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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달 전쯤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세게 부딪혔습니다. 처음엔 멍이 들고 부었다가 1주일 정도 지나니 부기는 빠졌는데, 그 뒤로도 계속 무릎 안쪽이 뻐근하고 계단 내려갈 때 시큰한 통증이 있어요. 쪼그려 앉을 때도 무릎이 뻑뻑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고, 오래 걸은 날은 저녁에 묵직하게 붓는 느낌도 듭니다.

정형외과에서 X-ray랑 MRI까지 찍었는데 "뼈도 괜찮고 인대·연골도 큰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소염제랑 물리치료(전기+초음파) 4번 정도 받았는데 통증이 확 줄지는 않고 그때뿐인 느낌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다"라고 하셨는데 벌써 한 달째라 좀 답답해요.

사진상 이상이 없는데도 이렇게 통증이 남는 경우에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나요? 무릎 주변 근육이나 골반/하지 정렬 문제가 관련 있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1

김지남평생회원

김지남한의원

안녕하세요. 김유민님.
문의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무릎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끄러지며 무릎을 직접 부딪힌 이후, 영상검사상 뼈나 인대, 연골에는 큰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이상이 없다”기보다는, 구조적인 손상은 없지만 기능적인 문제나 연부조직의 변화가 남아 있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적절합니다.

추나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무릎 통증을 단순히 한 관절의 문제로 보지 않고, 관절의 미세한 정렬 상태와 주변 연부조직, 그리고 골반과 하지 전체의 기능적 연관성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외상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슬개골의 움직임이 미세하게 어긋나거나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정렬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MRI나 X-ray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움직임에서는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의 시큰한 통증이나 쪼그려 앉을 때의 걸리는 느낌은 이러한 기능적 문제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릎 내측의 뻐근함과 오래 걸은 후 붓는 느낌은 내측 구조물, 즉 내측광근이나 거위발건, 내측측부인대 주변의 긴장이나 미세한 염증 반응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외상 이후 통증을 피하기 위한 보행 패턴의 변화가 생기면 골반과 고관절의 정렬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비정상적으로 분포되면서 통증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흔히 관찰됩니다.

추나요법은 이러한 상태에서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키고, 연부조직의 긴장을 완화하며, 골반과 하지의 정렬을 함께 조정하는 치료법입니다. 단순히 통증 부위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에 부담을 주는 전체적인 움직임 패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영상검사상 이상이 없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추나학회 임상에서도 이러한 기능적 불균형과 연부조직 문제로 인한 무릎 통증은 수기치료 기반의 접근을 통해 호전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종합해보면 구조적인 손상보다는 기능적인 정렬 문제와 연부조직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경우 추나요법을 포함한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필요에 따라 침치료나 약침, 그리고 근력 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의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무릎뿐만 아니라 골반과 하지 정렬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김유민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답변작성일 2026-03-18 17: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