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사는 법 [컬럼]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1·3·5 법칙’ (김상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6-07-29 11:31본문
[투데이 건강노트]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1·3·5 법칙’

김상우
대전 우노한의원 원장
“원장님, 저는 한의원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급성으로 목이나 허리를 삐끗해 내원하신 분, 오래된 목·허리 디스크나 만성 어깨 통증, 턱관절 장애로 불편함을 겪던 분들이 치료를 받은 뒤 “생각보다 빨리 좋아졌어요”, “밤에 통증 때문에 깨지 않고 잘 자게 됐어요”라고 말할 때가 많다.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무릎이나 어깨, 허리 통증 등이 있다. 지속적인 통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불러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무릎통증은 과체중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어깨 통증은 오십견을 비롯해 회전근개 파열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허리 통증의 경우 노화나 잘못된 자세 등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물론 치료 효과에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단순히 ‘한의원이 잘 맞는 체질’이어서가 아니라, 통증이 발생한 시기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환자분들께 치료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1·3·5 법칙’을 설명한다.

© 클립아트코리아
1회 치료는 몸이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이고, 3회 치료는 급성 통증이 안정되며 회복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다. 5회 치료는 만성 통증에서 누적된 긴장을 풀고 근육과 관절의 균형을 회복해 일상생활이 한층 편안해지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설명한다.
급성 통증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목을 잘못 움직였거나 허리를 삐끗한 경우, 턱관절 통증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초기 1~2주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훨씬 수월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임신 중 급성 턱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있었다. 약물 사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산모와 태아를 고려한 침치료와 추나치료를 시행했고, 1주일 동안 3회 치료 후 통증과 입을 벌릴 때의 불편감이 크게 줄었다. 환자분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좋아졌다”며 만족해하셨다.
반면에 오래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만성 어깨 통증, 반복되는 턱관절 통증은 접근이 다르다. 오랜 시간 누적된 근육의 긴장과 잘못된 움직임, 생활습관 등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5회 이상 치료를 이어가며 근육과 관절의 균형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통증 없이 편하게 움직이고, 밤에는 숙면하며, 일상을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1·3·5 법칙’은 치료 횟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과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시기에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필요한 시기에 계획적인 치료를 시작하길 바란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