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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 반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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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훈 (인천광역시 남동구) 조회 58회 작성일 26-09-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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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오른쪽 고관절이 계속 아픕니다. 처음엔 장거리 운전하고 내리면 엉덩이랑 사타구니 쪽이 뻐근한 정도였는데, 지금은 양반다리가 안 되고 일어날 때 절뚝거릴 때도 있습니다. 일이 운전이라 하루 네다섯 시간은 앉아 있고, 허리가 구부정해지는 걸 알아도 습관이 안 고쳐집니다. 자세가 무너진 날이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고 고관절이 더 묵직해집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고 염증 주사도 맞았습니다. 물리치료도 열 번 넘게 받았는데, 받을 때만 좀 풀리다가 운전하면 금방 원점입니다. 작년에 허리 때문에 도수치료도 받아봤지만 비용만 들고 근본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추나를 알아보긴 하는데, 솔직히 이번엔 다를지 확신이 없습니다.
한의원 오면 예전 병원들이랑 접근이 다른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한두 달 받아보고 큰 변화가 없으면 그때는 방향을 바꿔야 하는 건지 미리 말씀해 주실수있아 모르겠네요
치료가 끝나도 운전은 계속해야 해서 재발이 제일 걱정입니다. 앉는 자세나 생활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같이 봐주시나요. 여러 군데 다녀봐서 잠깐 좋아졌다가 끝나는 패턴은 이제 지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여러 치료를 받아보셨는데도 증상이 반복되고, 업무상 장시간 운전을 계속해야 하니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고관절만 따로 보기보다 허리-골반-고관절 복합체의 균형과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4~5시간 운전하다
보면 등이 시트에 기대고 허리는 구부정해지며 목은 앞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이런 자세가 지속되면 골반과 고관절의 압박이 커지고, 허리에서
엉덩이·허벅지로 이어지는 근육과 신경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세가 무너진 날 고관절이 더 묵직한 것도 이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의 주사·물리치료·도수치료와 한의원의 침·약침·추나치료가 완전히 다른 문제를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통증 부위뿐 아니라 허리-골반-고관절 복합체의의 정렬과 움직임을 함께 평가하고 반복적으로 부담이 집중되는 원인을 조절하는 데 주안점을 둡니다.
추나요법을 통해 균형과 움직임을 조절하여 체성기능장애를 개선하고, 침·약침치료를 통해 근육·인대 및 말초신경 주변까지 종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 시행 시 운전 자세와 허리·골반을 지지하는 방법, 어떤 스트레칭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안내해드립니다. 다만 자세와 운동을 지속적으로 세세하게
교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진료의의 역할보다는 운동치료 및 재활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운동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라면 담당 치료사와 함께 진행
하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재활센터에서 치료와 함께 운동재활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상 운전을 피할 수 없다면 목표는 ‘다시는 안 아프게 하는 것’보다는 운전으로 인한 허리·골반·고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통증이 재발하는 빈도와 정도를
낮추는 것으로 잡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답변작성일 2026-09-23 13: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