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O] AAO Convocation 2024 탐방기(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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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58회 작성일 24-04-17 12:01본문
어느 국가건 그 소득 수준은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선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기본적인 질병 치료에 집중하는 반면, 선진국으로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 증진과 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대주제인 '신체 최적화'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다루어집니다. 각 직업군이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과 웰빙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추나의학과 같은 한의학은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추나의학은 개인의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며, 신체 최적화를 통해 개인의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추나의학은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 예술가의 창의력 증진, 운동선수의 체력 및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직업군에 맞춘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체 최적화를 위한 영양학과 정신적인 측면을 다루는 강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정신과 관련된 강의를 통해, mind-body-spirit의 다양한 요소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오스테오패시는 이러한 면에서 정신, 신체, 영혼을 모두 다루는 한의학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두 분야 모두 인간의 건강을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공통된 철학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토요일 오전의 강의는 군인과 재소자 시설에 초점을 맞춘 오스테오패시 관련 내용으로,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수기 의학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연에서는 군인들의 체력과 준비 상태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군인 및 퇴역군인들을 위한 오스테오패시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환자들의 의료 준비 상태 유지에 관한 발표는 우리 상황과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전시 상황이나 전시 이후 군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미리 알게 되었다는 측면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Harold DO가 진행한 "순수한 오스테오패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경청했습니다. 이 강연은 오스테오패시의 기본 원리와 깊이 있는 역사를 탐구하며, 이 분야의 발전 과정과 중요 인물들의 기여를 연대기적으로 조명했습니다. Harold는 오스테오패시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MD와의 차별화를 통해 이 분야의 독특한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강연은 과거를 회고하며 오스테오패시의 핵심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내용은 우리 학회의 전통을 형성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분야를 세우고, 발전시킨 선구자들의 노력을 기리며 그들의 길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을 소중히 여기며, 자부심과 통합의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AAO 2023에서, 추나의학회 남항우 원장 주관 하에 열린 추나와 한의학 관련 세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지어 프랑스에서 온 참석자들로부터 추가 강연 요청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AAO 2024 컨퍼런스에서는 한의학적 내용이 특별히 많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양회천 회장은 후발대와 함께 참여하면서 학회의 지원으로 이곳에 올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나의학회의 명예를 높이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했습니다. 기성훈 원장은 저와 숙소를 함께 사용하며 자기관리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필요한 것을 철저히 챙기고, 도움을 주며,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수행했습니다. 특히, 이전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고산 지역의 특성에 맞춘 준비를 해와 동료 원장들에게 추나와 약침 시술을 제공하며 동료애를 발휘했습니다. 이현준 원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학술위원회는 소아 추나를 중점 과제로 선정했고, 이에 맞춰 남항우 학술위원장과 이현준 이사가 선발대로 다양한 크래니얼 실습 및 소아 관련 세션에 참여하여, 리듬을 체험하고 관련 내용을 열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추나의학회의 두개천골 부문 발전에 추가적인 큰 기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회의 기간 동안 우리를 지원한 정성수 MSU 부소장은 세심한 준비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숙소,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자연환경과 문화에 대한 자세한 안내까지, 그의 도움은 다양한 영역에 걸쳤습니다. 또한, MSU의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선물 교환을 통한 우정과 존중의 표시를 준비하는 등 교류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귀국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새벽비행기를 타기 전에 짧은 취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약속된 만남의 시간은 새벽 2시 45분경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 50분에 일찍 깨어난 저는, 시간을 확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간이 마법처럼 3시로 점프했습니다. 옆에서 잠들어 있던 기성훈 원장에게 흐린 눈으로 휴대폰 시각을 확인해달라 부탁했을 때, 그의 휴대폰 역시 3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호텔의 탁상시계는 1시 59분에서 순식간에 3시로 변해 있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트렁크를 붙잡고 호텔 로비로 내려갔을 때, 프론트 데스크 직원은 우리의 시간 여행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밤이 미국의 서머타임 적용을 위해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마법의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3월의 두 번째 일요일, 새벽 2시가 순식간에 3시로 바뀌는 시간의 점프를 우리는 생생하게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은 확실히 놀랄 만한 일이었지만, 이제 돌이켜보면 우리 여정의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로 남아 있습니다. 시간의 장난에 넘어가면서도, 우리는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서머타임의 작은 장난에 휘말렸던 그 새벽, 비록 당황했지만 결국 무사히 비행기에 올라, 이제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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